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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K life...

24시간 빨래방(셀피아) 이용하기~!!! .Posted by Heny2kawmi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그래서 그동안 침대보와 이불을 바꿔야지 바꿔야지 했는데..

드디어 지난주에 옷장속에 꼭꼭 숨어들어가있던 두꺼운 겨울이불을 꺼냈다!!
그런데 세탁소에 맡기자니...
 지난번에 맡겨서 올이 풀렸던 기억이 떠올라서
셀프 빨래방을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 하지만 처음가는 곳이라 사용법이 어렵진 않을까?
어리버리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추운 날씨에 이 두꺼운 겨울 이불은 필수적인것!!!
나는 꽤나 무거운 이불을 어깨에 들쳐매고 집근처 셀프 빨래방으로 향했다!




후아~ 이 수많은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들...
다행히 빨래방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나는 천천히 사용법을 읽을 수 있었다..



하하... 생각보다 간단했으니...
세탁기는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세탁과 탈수가 가능했다...
요금도 3,500원!! 양호하다고 생각했다




마침 만육천원이 있어서 바로 아무생각없이 천원짜리를 모두 오백원짜리로 교환했다...
아아~~ 이것이 크나큰 실 수 였으니...




어쨌든 친절하게도 바로 옆에는 세탁제 1포와 건조할때 같이 넣는 섬유유연제 한장을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벌써 4,000원 지출!!!!
나는 세탁하는 동안 기다리기 지루해서
그동안 많이 자란 내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미용실에 잠깐 다녀왔다
정확히 40분이 걸려서 도착하니 마침 탈수가 거의 끝날때쯤이었다..

아 이제 건조기를 돌려야 하는데~~~~~
건조기도 3,500원..... 딱 3개 부족한 오백원짜리 동전...
어쩔수 없이 들어가는 만원짜리 지페;;
쏟아져 나오는 오백원짜리 동전....
후아.... 이로 인해 아직도 집에는 오백원짜리 동전이 수북하다...




아~ 그런데 생각보다 건조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마침 TV와 잡지가 있어서 어찌 어찌 시간을 보낼수 있었지만..
건조하는데만 40분은 걸린것 같다..
통합 한 시간 반정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하지만 결과물은 훌륭했으니~
따뜻하고 뽀송뽀송하면서도
부드럽고 향이 좋은 겨울 이불을 안았을 때는
나름 뿌듯했다... 하하하

어쨌든 무사히 셀프 빨래방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이렇게 오백원짜리 동전이 쌓여서
주머니가 축늘어지는 일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