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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고독은 바로 기쁨이다.

진실한 나와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내 영혼이 나의 삶에 건네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이고,

몸과 마음, 기운 그리고 목표가 조화를 이루고 하나가 되는

자기 자신과의 거룩한 만남이다.

마치 오랜 세월 갈라져 살아야 했던 이산가족이 부둥켜 안듯

눈에 보이는 나와 보이지 않는 내가 만나는 정겨운 시간이다.

홀로 있을 때 자기 자신을 만나고

그리고 그 자신과  대화한다

삶이란 부족하고 자격 없는 불완전한 존재가 모자란 것을

채우기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아무리 허덕이고 몸부림쳐 봐야

남는 것은 외로움이다. 결국 지독한 고독이 스며들 뿐이다.

그것은 내가 얻고자 하는, 또 채우려고 노력하는 모든 것은

타인을 통해 얻을 수 있거나 남이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진실을 깨닫고 용기 있게 실제 존재를 받아들이면

그것을 넘어서는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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