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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K life...

어느 봄비 내리는 밤 ~


보이는 모든 곳이 촉촉하게 젖은 오늘...

봄비내려 말끔하게 씻긴 거리거리마다 피고지는 꽃들처럼

나는 무엇으로 불을 밝히고 지게 될까!

바삐 집으로 향하던 걸음을 잠시 멈추어 본다...

어느때인가..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게...

차가운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꽃..

작은 돌 하나까지도 내게는 다 삶의 의미가 되었다...

아~~>_< 그런데 이 소중한 삶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고 너무도 짧다...

이 소중한 순간순간이 시간속에 묻혀 지나가는게 너무 안타깝다...

더 사랑하자....

더 크게 울고 웃자...그리고 괴로워할땐 괴로워하자...

내 소중한 시간들이 그냥 소홀히 지나쳐가지 않게....


오늘따라 왠지 모르게 언젠가 학교에서 진하게 느꼈던 라일락 향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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